몇 년 전 <남쪽으로 튀어>(2012)의 제작을 둘러싸고 말이 많았던 적이 있다. 주연배우 김윤석이 임순례 감독의 연출에 소위 ‘월권’을 행사한다는 것이었다. 사실 배우가 감독의 연출에 불만을 품거나 간섭하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런 경우 대체로 영화는 그 결과가 안 좋다. ...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인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장편 소설 『페스트』를 찾는 독자들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급격히 늘고 있다. 1947년에 출간된 이 소설은 마치 2020년의 코로나19 사태를 예견이나 한 듯, 흑사병의 확산으로 인해 봉쇄된 도시 ...

 우리는 ‘경희대학교 대학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여기서 ‘앎’은 대외적인 지표를 말한다. 흔히 대학원은 연구 중심의 집단이라 학부와는 그 성질이 다르다고들 한다. 다양한 지표로 평가가 이뤄지는 학부와는 달리, ‘대학원 평가’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것도 이러한 분위기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번 학기 ...

 다사다난했던 2020학년도 1학기가 마무리되어간다.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의 확산으로 1학기 캠퍼스의 모습은 그 전과는 사뭇 달랐다. 3월이 되어도 본관에 벚꽃이 피어나도 캠퍼스는 한산하고 적막했다. 원생들은 연구실에 출입하기 위해 건물 입구에서 출입카드를 찍거나 방문 기록을 남기고 열화상카메라 앞을 지나야 했다. 화면을 통해 마주하는 ...

 우리 신문은 발행될 때마다 매번 <대학원보 원고 모집> 광고를 싣고 있다. 다른 대학 신문사보다 높은 수준의 원고료를 책정하고 있지만, 원고를 보내오는 원생들은 거의 없다. 이번 호 14면엔 또 다시 <대학원보원고모집> 광고가 실리겠지만 편집위원들은 원생의 응답을 기대하며 광고를 편집하고 있지 않을 ...

 십여 년 전부터 대중음악계에서는 사기행각이라 불리는 것이 있다. 바로 음원 사재기다. 음원 사재기는 음악 플랫폼들의 실시간 인기차트 때문에 생긴 병폐다. 대다수 플랫폼들이 시간당 재생량을 기반으로 실시간 인기차트의 순위를 매기기 때문에 더욱 높은 순위에 오르고자 하는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한편으로 생각해보자면 ...

 이태원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함께 전국 대학가는 대면 수업 예정일을 연기하거나 1학기 전체 온라인 수업으로 변경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조사(5월 15일 기준)에 따르면 11개교가 5월 18일 이후 대면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1학기 동안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로 한 ...

 지난 5월 5일을 기점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했다. 이에 맞춰 본교 코로나19 종합상황실은 다음 날 「경희대학교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배포하고, 이를 적용해 업무를 재개하도록 했다. 지침 내용에 따라 사무공간, 회의실 등 ...

 경희대학교 상징물인 ‘웃는 사자’와 ‘목련’이 캐릭터 상품으로 재탄생했다. 5월 15일, 네이밍 공모전이 개최됐고, 현재 심사위원회에서 신청 건을 취합하여 심사를 진행 중이다. 공식 캐릭터는 6월 중순에 결과 발표와 함께 출시만을 기다리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센터 디자인팀은 공모전에서 “경희대학교의 스토리텔링을 잘 표현하면서도 간결하고 함축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