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을 없애자” 굉장히 이상하게 들리는 말이지만 맞춤법을 없애자고 주장하는 이도 있다.맞춤법은 언제부터 어겨서는 안 되는 ‘법’으로 자리잡았을까?맞춤법은 실제로 우리의 언어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인지, 왜 모두가 지켜야 하게 되었는지 알아보자. ‘-읍니다’와‘돐’의 추억, 그리고 짜장면  어제도 단골 복사집 나이 지긋한 사장님은 ...

작년 이맘때, 곧 끝날 것이라고만 여겼던 코로나19는 일년이 지난 지금 온 세계를 강타하며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21세기 의학기술의 발달로도 전염병은 사라지지도 완벽하게 치유되지도 않는다. 전염병은 어떻게 인류와 함께 하게 되었을까? 전염병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는 양파즙을 끓여서 ...

 제244호와 245호에서 개인의 정체성을 두 가지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처음에는 심리학적 관점에서, 다음은 신화적 관점에서. 현재적 관점에서 스스로를 바라볼 수 있는 계기였다면, 다음은 우리의 미래를 내다볼 필요가 있다. 인간은 불가피하게 사회에서 살아가는 존재이다. 이것은 시간이 지나도 바뀌지 않을 삶의 방식이다. 그렇다면, ...

 지난 호에는 개인이 정립하는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다. 그러나‘정체성’은 나의 내면의 것으로, 단어만으로도 추상적인 면을 가진다. 그렇다면 의식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아닌, 무의식이 영향을 미치는 정체성은 없을까? 타인과 살아갈 수밖에 없는 가운데, 가족, 민족, 나아가 세계가 개인에게 부여하는 정체성은 없다고 단정할 ...

‘나는 누구인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 자신에게 되묻는다. 만약 명확한 답을 찾을 수 있다면 그것이 ‘정체성’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확실한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에 본지는 이번 호를 시작으로 정체성을 여러 관점을 통해 학술적으로 풀어보고자 한다. 그 시작은 ...

 앞서 두 번의 <민족주의의 잔재 혹은 계승> 시리즈를 통해 민족주의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온전하게 혹은 변용된 모습으로 남아 있음을 확인했다. 이것은 비단 인도나 라틴아메리카만의 일이 아니다. 우리 또한, 지난 몇년간 민족주의의 표출을 목도해왔다. 본 글은 2016년의 촛불항쟁서부터 시작해 2019년 반일 보이콧 ...

 격동의 20세기를 지내며 각 국가, 혹은 공동체들은 스스로의 정당화 수단으로 민족주의를 앞다투어 내세웠다. 저마다 처한 상황과 역사적 맥락에 따라 형성된 각각의 민족주의들은 세계화라는 거대한 가치에 밀려 점차 구식의 담론이 되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민족주의는 사라졌다 말할 수 없으며, 과거의 모습은 ...

 한민족의 자주독립을 외치던 1919년 3·1운동 이후 만 백년이 지나며 한민족이라는 개념은 희미해지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해 과거 강제징용 문제가 불거지면서 소위“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는 문구가 크게 인기를 끌었고, 과거사 문제를 현재와 연결짓기 시작했다. 이는 한국만의 일이 아니다. 우리는 지금 세계 각지에서 ...

괴담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듣게 되는 오싹한 이야기이다. 빨간마스크 괴담부터 군대 괴담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괴담의 역사는 어떻게 이어져 온 것일까? 고전에서 현대까지 다양한 서사장르와 접목하며 변화와 전승을 이뤄온 우리나라 괴담에 대한 논의를 이 자리에 풀어본다. ...

 음식은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다. 그러나 현대인 대부분은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디에서 왔는지도 모른채, 그저 마트 선반 위에 놓여진 식품을 구입할 뿐이다. 오늘날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음식은 소수의 초국적 식품기업들이 생산하여 대형 유통망 체인을 거쳐 초대형 슈퍼마켓에 진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