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6호 기자칼럼] 인생은 ‘옳다’와 ‘그르다’만으로 나뉘지 않는다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이 얼마나 달콤한 말인가. 하지만 이 자유는 수많은 선택지를 통해 우리에게 선택 과잉의 딜레마를 준다. “이것이 옳은 것인가, 저것이 옳은 것인가” 사람들은 무수한 선택권이 주어지면 선택에 대한 후회를 미리 하거나 혹은 선택하지 않았을 것에 대한 미련을 보이는 등 혼란스러워하거나 선택을 망설인다. 그렇다면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어떤 이들은 “이것이 정답이다” 혹은 “이것이 옳다”라고 누군가가 ‘말하는 것’을 선택한다. 그렇게 시키는 대로 하다가 실패했다고 생각하곤 선택에 대해 후회하게 되면 그 누군가에게 말한다. “옳다면서요”.
 인생은 ‘옳다’와 ‘그르다’만으로 나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정답과 오답도 없다. 인생은 두 갈래의 길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한 가지 혹은 두 가지의 선택지만을 주면서 결정을 요구하지 않는다. 선택에 앞서 버려야 할 것이 바로 이러한 고정관념이다. 내 인생이 잘못된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 사람도 없을뿐더러 누군가의 삶이 성공적이라 느끼더라도 완벽한 삶은 없다. 있지도 않을 인생의 정답을 찾아 헤매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삶을 살아가는 것’. 그대로의 의미가 아닐까.
 그렇다면 인생의 무수한 선택지 중에 무엇을 고르면 될까. 선택에는 기준이 필요하다. 명예든 행복이든 추상적인 그 어떠한 것이든. 선택할 자유를, 권리를 가진 오로지 당신만의 기준 말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선택한 이후의 행동이다. 그 선택을 정답으로 만들지, 오답으로 만들지는 결국 자신의 행동 여하에 달려있다. 어떻게 흘러갈지 어떠한 변수가 있을지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에서 당신은 무수한 선택을 할 것이다. 하지만 선택하고 나아가자. 어떠한 기준으로 선택을 했든지 그 선택에 대해 단언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사람은 선택한 당신뿐이다. 그러니 당신이 당신의 삶을 성공적인 삶이라고 말한다면 성공적인 삶일 것이고 실패한 것이라고 말하면 실패한 것이다. 다른 이들의 평가는 지레짐작일 뿐이다. 당신의 미래는 아직 누구의 손도 타지 않았고, 누군가 발을 디딘 흔적조차 없다. 그러니 명심하자.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정은택 기자 | 2081897@khu.ac.kr